사상 최대 예고된 AGF 2024, 핵심은 ‘규모’ 아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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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4

AGF(Anime X Game Festival)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예고하며 제1전시장 전체로 공간을 확장했지만, 관람객 안전 관리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부족해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5회를 맞이한 AGF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 인기 게임들이 참가를 확정하며 대규모 관객을 예상해 행사 공간을 확장했다. 이는 관람객 증가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려는 조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안전 관리를 위한 구체적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태원 사고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 행사에서도 좁은 공간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곳곳에서 인명사고의 징후들이 포착되었다. 비록 부스 간 거리를 넓히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예상을 초과하는 인원이 단기간에 입장하면서 부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전에 대한 대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AGF 측이 어떤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AGF 2023 대기줄

AGF(Anime X Game Festival)는 일반 오프라인 행사와 달리 굿즈샵과 무대 이벤트의 비중이 커, 부스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통로를 막아 혼잡이 발생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통행을 관리하려던 요원들조차 인파에 휩쓸리는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안전 문제가 대두됨과 동시에, 행사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한된 공간에 모인 대규모 인원으로 인해 무선 인터넷망이 불안정해지면서 SNS나 사전예약 이벤트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관람객들의 안전이다. 사전 입장권 판매를 통해 예상 가능한 인파에도 불구하고, 안전 문제와 건강상의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들의 문제는 적절히 해결되지 않았다. 올해 행사 규모가 더욱 커졌지만, 입장 인원 관리나 굿즈샵 동선, 대기 줄 처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행사 공간을 확장하고 관람객 안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더라도, 실제로 현장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최근 오프라인 이벤트는 관람객 안전과 행사 품질을 위해 입장 인원을 조정하거나 운영 시간을 구분하여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쾌적한 행사 운영과 관람객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AGF는 최근 몇 년간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이번에도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한 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관람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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