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4 롤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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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역대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4일 LoL e스포츠에 따르면 SKT T1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대표팀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경기 내내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SKT T1은 BLG에 첫 세트를 내주며 불리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세트를 가져와 균형을 맞췄습니다. 특히,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4세트에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결정적인 한타를 주도하며, 롤드컵 사상 최초로 개인 500킬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SKT T1은 31분경 BLG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최종 5세트로 이끌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페이커의 갈리오가 상대의 반격을 차단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SKT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다섯 번째 롤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한 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로 구성된 동일한 주전 멤버가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이커는 결승전 MVP로 선정되며, 8년 만에 두 번째 월드 챔피언십 MVP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SKT T1의 이번 승리는 팀워크와 집중력, 그리고 페이커의 놀라운 활약이 만들어낸 최고의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SK텔레콤 T1의 이번 2024 롤드컵 우승은 SKT와 SK스퀘어, 그리고 최태원 SK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SKT는 구단 운영뿐 아니라 2005년부터 8년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해왔습니다. 또한 SKT는 국내 최초로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실력을 갖춘 신인들을 발굴했으며, 현재 T1의 주축을 이루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T1 루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입니다.

SK스퀘어는 T1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2년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재계약도 성사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T1의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이상혁 선수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SKT T1은 LPL 팀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10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모든 시드로 월즈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팀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습니다. 결승전이 열린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는 1만 4500명의 팬이 열띤 응원을 보냈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694만 명에 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우승 후 페이커는 “우승은 했지만 과정에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는 또한 “결정적인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고, 그런 부분에서 내 경기력이 돋보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또 하나의 전설을 남긴 SKT T1과 페이커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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