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포켓페어에 ‘팰월드’ 서비스 중단 강력 요청”

닌텐도가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포켓페어에 ‘팰월드’ 서비스 중단을 강력히 요청하며, 양측 간의 법적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포켓페어는 8일 공지를 통해 “지난 9월 19일 닌텐도와 포켓몬컴퍼니로부터 특허권 침해 소송이 제기됐다”며 상황을 밝혔다. 닌텐도는 2024년 초 출시된 팰월드가 자사의 세 가지 주요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게임 서비스 금지와 함께 손해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된 특허는 캐릭터 포획 방식과 조준, 동작, 판정 방식 등 핵심 게임 메커니즘에 관련된 사항들로, 닌텐도는 이 부분에서 팰월드가 자사 특허를 무단 도용했다고 보고 있다.

닌텐도와 포켓몬컴퍼니는 각각 500만 엔의 기본 손해 배상금과 지연 손해금을 청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포켓페어는 “법적 절차에서 당사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맞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포켓페어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상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