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구마유시 대신 스매시 재차 선발 원거리 딜러 낙점
T1이 구마유시(이민형) 대신 스매시(신금재)를 다시 한 번 선발 원거리 딜러로 낙점하며 롤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결정은 T1이 전략적으로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팀 내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1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공식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에게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특히 T1의 새로운 조합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은 기존의 팀 플레이 스타일에서 벗어나, 젊은 에너지와 새로운 플레이 메이킹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특히 원거리 딜러 자리에서 스매시가 구마유시를 대신해 두 경기 연속 출전하는 만큼, 그의 경기력이 팀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스매시는 지난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도 그의 기량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반해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로 구성된 라인업을 예고했다. 농심은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도, 베테랑 리헨즈를 중심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하려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킹겐’과 ‘리헨즈’의 베테랑다운 경험이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신예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T1의 이번 선택은 단순히 구마유시를 쉬게 하는 차원을 넘어, 팀 내부적으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매시는 비교적 신인에 속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으며, 그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이 기존 T1의 전략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또한 구마유시의 빈자리를 스매시가 얼마나 잘 메울 수 있을지, 팀의 새로운 조합이 이번 LCK컵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팬들은 이번 T1과 농심의 경기를 LCK컵의 초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로 보고 있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1라운드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 특히 T1의 라인업 변화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팀의 장기적인 로스터 운영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는 26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e스포츠 팬들은 양 팀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의 조화가 만들어낼 치열한 경쟁과 명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 결과가 LCK컵 전체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스매시의 활약이 T1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T1의 리빌딩 과정과 농심의 도약 의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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