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내년부터 통합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

Home » LCK, 내년부터 통합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
LCK 2025

2025년, LCK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리그 형태로 팬들에게 다가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오상헌)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대회 포맷을 도입해 더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리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변화는 지난 6월 발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더 밝은 미래의 기반 마련’의 글로벌 계획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이스포츠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면서 팬과 선수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3번째 국제 대회 신설, 각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 재조정, 아시아 태평양과 미주 지역 리그 통합 및 승강제 도입 등 여러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2025년부터 전 세계 5대 리그 –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아메리카스(북중남미), LCP(아시아태평양) – 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각 리그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월드 챔피언십을 포함한 3개의 국제 대회를 중심으로 시즌을 운영하게 됩니다. 특히, LCK에서는 신설된 국제 대회 진출전 역할을 하는 ‘LCK 컵'(가칭)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2025년 LCK 시즌은 3월의 국제대회 종료 후 본격 개막하며, 기존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 구분 없이 5라운드로 구성된 단일 시즌 체제로 진행됩니다. 시즌 챔피언은 단 한 팀만이 차지하며, 기존에 2회 개최되던 챔피언 선발 구조에서 변화가 생깁니다. 7월에 열리는 MSI 전에는 정규 시즌 1, 2라운드가, 이후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3, 4, 5라운드가 진행됩니다. 또한, LCK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이 폐지되고,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여되면서 정규 시즌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2025 LCK 변경점

2025년 LCK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LCK 컵'(가칭)이 1월 15일 개막합니다. 이 대회는 새로운 국제 대회에 출전할 팀을 선발할 뿐만 아니라, 2025년 LoL 게임에 적용된 다양한 변경 사항을 프로 선수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LCK 컵은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서머 시즌의 성적을 기준으로 1위 한화생명e스포츠와 2위 젠지가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며, 이 두 팀이 각자 한 팀을 선택해 먼저 조를 구성합니다. 이후 선택된 팀들이 스네이크 방식으로 다른 팀들을 뽑아 조를 완성합니다. 각 조는 상대 조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하며, 같은 조의 팀 성적을 합산해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뉩니다. 승자조 상위 3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며, 승자조 4~5위와 패자조 상위 네 팀이 플레이-인 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3개 팀을 추가로 선발합니다.

플레이오프는 기존 LCK 플레이오프와 동일한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은 LCK를 대표해 새롭게 신설된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LCK 컵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지만, 플레이-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LCK 컵 성적은 정규 시즌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번 LCK 컵의 또 다른 특징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입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전 세트에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챔피언 선택이 유도되며, 팬들은 보다 다양한 전술과 챔피언 조합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3월에 열리는 신설 국제 대회에는 각 지역 대회의 우승팀만 참가하며, 이 대회 역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이 적용됩니다. 국제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5
LCK CUP R1
LCK ROAD TO MSI
LCK R3-5
LCK 플레이오프

2025 LCK 정규 시즌은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었던 방식에서 단일 시즌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의 1~2라운드는 10개 팀이 3전 2선승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주간 대결을 펼치며, 상위 6개 팀은 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에 참가 자격을 얻습니다.

MSI 선발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여기서 LCK를 대표할 2팀이 선발됩니다. 1~2라운드 기준 상위 1, 2위 팀이 맞대결해 승리한 팀이 MSI 1번 시드를 획득하고, 나머지 한 팀은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선발됩니다. 이 방식은 5위와 6위 팀이 먼저 경기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차례로 맞붙는 방식입니다.

MSI 이후 3~5라운드는 1~2라운드와 다른 포맷으로 진행됩니다. 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Legend Group),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Rise Group)으로 나뉘며, 각 그룹에서 3전 2선승제 맞대결을 세 번씩 펼칩니다. 1~2라운드 성적은 3~5라운드에도 이어집니다.

레전드 그룹에서 상위 1, 2위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진출합니다. 레전드 그룹 5위와 라이즈 그룹의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인에 참가하고, 라이즈 그룹 4위와 5위는 시즌을 종료합니다.

3~5라운드는 6주간 진행되며, 이후 포스트 시즌에 돌입합니다. 포스트 시즌의 첫 단계인 플레이-인은 네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최종 승리한 두 팀이 LCK 플레이오프에 참가합니다.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6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하는 구조입니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팀들은 레전드 그룹의 3, 4위와 맞붙고, 승리한 팀은 2라운드에서 레전드 그룹 1, 2위와 대결합니다. 패배하더라도 1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며, 2패 시 탈락하게 됩니다.

이번 LCK 시즌 플레이오프는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을 대체합니다.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팀은 1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준우승팀은 2번 시드를, 결승 진출전에서 패한 팀은 3번 시드를 부여받습니다. MSI 우승팀과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둔 지역은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추가로 주어질 수 있어, LCK가 최대 4장의 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플레이오프 4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 주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봐요!


코멘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