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4’이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관문인 월드 파이널만을 남겨두고 있다.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종목으로 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SWC 2024’는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라인 예선과 지역컵 본선을 거쳤다. 독일 베를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트남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역컵은 팬들의 열기를 더했고, 이제 남은 건 오는 11월에 열리는 월드 파이널뿐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서머너즈 워’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대회 규칙과 조 편성을 한층 정교하게 개편했다. 그 결과, 월드 파이널의 경쟁 구도도 새롭게 형성되며, 우승컵의 주인공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월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선수 수가 8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각 지역컵 상위 2위까지만 진출했지만, 올해는 3위까지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게 되었으며, 중국에서도 기존 1명에서 2명이 선발되었다. 이렇게 추가된 4명의 정예 선수로 인해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강전 경기 진행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4번의 1대1 대결로 8강이 구성되었지만, 올해는 8강전이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컵 준우승자와 3위가 8강 1라운드에서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들이 2라운드에서 지역컵 우승자들과 대결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한층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월드 파이널은 이 같은 변화를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되며, 팬들에게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4’ 월드 파이널은 새로운 변수와 신예들의 등장으로 우승을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지역컵 우승자들에게 일정한 베네핏이 주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슈퍼 루키들이 놀라운 활약을 펼쳐 경쟁 구도에 변화를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 우승자인 LEST는 2019년 첫 출전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어 그가 다시 한번 우승컵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는 조 편성 방식의 변화로 인해, 동남아시아의 KERLIANBAO와 PU 같은 선수들이 월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은 결승 라운드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강자들로, 새로운 지역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월드 파이널 진출자 12명 중 유럽의 ISMOO, 미주의 TRUEWHALE, 그리고 중국의 LEST를 제외한 9명은 이번 대회가 첫 월드 파이널 출전이다. 그 중에서도 유럽의 STARTIIK, 미주의 LADRILLO-OS와 ZEZAS,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KERLIANBAO는 첫 참가와 동시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LEST는 2019년과 2023년에 두 번 우승한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중국 별도 선발전 마지막 매치에서는 H.FROG를 상대로 세 경기 전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몬스터를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구사해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어떤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번 ‘SWC 2024’ 월드 파이널은 11월 9일 도쿄에서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 새로운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된다. 2위와 공동 3위에게도 각각 2만 달러(약 2800만 원)와 1만 달러(약 138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고의 실력자들이 총상금 15만 달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